늘 Pinterest 를 보고 "영감"을 얻는 편인데 

작년에 Prada백 하나가 눈에 들어오길래 아이패드 미니 들어가는 사이즈로 개조(?)해서

사뒀던 오페라 헤나 색상을 사용해서 비스무레 하게 만들었습니다.

가을 내내 잘 들고다녔어요.

바닥과 뚜껑 안감은 체르마트, 본체 안감은 송아지 가죽이구요. 

사진만 보고 따라하려니 아코디온(?) 형태로 처리한 부분의 안감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꽤 고민했습니다. 

생각보다 패턴 조각이 많아서 딱 맞추기도 어려웠구요.

꼬박 두주 넘게 걸린 것 같네요. 

지난 여름 완성해서 들고 다닌지 꽤 되었는데 귀차니즘도 있고 

사진찍으니 실물보다 안이쁜것 같아서 내내 묵혀두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.